1.모더나 접종
화이자 백신 접종 부작용에 대해 언론 뉴스가 많았고 지인이 화이자를 맞고 부정출혈로 생리를 2주간이나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모더나 잔여 접종을 신청해서 맞고 왔다. 친동생도 모더나를 맞았는데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해서 나도 모더나를 맞았는데 주사 놓을 때는 주사 맞게 놓은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아프지 않았다. 독감 예방주사나 감기 주사보다도 아프지 않았다.
2. 백신접종이유
사실 백신 부작용으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맞지 않을까 생각도 했지만 사회적으로 점점 제약이 많아질 것이고 식당도 해외여행도 백신 프로 패스권이 주어지게 되며 회사에서도 점점 맞은 사람 통계를 카운트해가는 것이 맞는 것을 종용하는 사회이다. 부작용에 대해 책임져 줄 것도 아니면서 접종을 묵시적으로 압박해 오니 어쩔 도리가 없다.
3. 백신 접종 후기
맞을 때는 아무렇지 않더니 정확히 1주일 후 팔이 저렇게 부어올랐고 아기가 팔을 툭툭 치기만 해서 짜증이 밀려 올 정도로 아팠다. 무섭기 시작했는데 검색을 통하니 팔 붓는 일은 흔하다고 한다. 3일 정도 기다리니 다행히 가라앉았다. 접종 후 3일부터 헬스장에서 팔근육 운동을 한 것이 아마 무리가 가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그래서 저 날부터 2주간 헬스장에서 팔 쓰는 운동을 하지 않고 있다.
또 한 가지 찾아온 부작용은 불면증이다. 다른 사람들은 무슨 불면증이 부작용이냐며 심리적인 이유 거나 원래 있었던 거 아니겠냐고 했지만, 분명 백신 맞은 후 머릿속이 더 각성돼 있는 느낌이고 2일 동안 못 잔 적도 있다. 생애 처음이다. 이런 부작용은 친동생도 나타났다고 했다. 피곤한 채 누워도 잠이 오질 않는다는 것이다.
원래 불면증이 조금 있었지만 늦어도 4시면 잠이 들었는데 웬걸 날을 꼬박 새웠다. 한 이틀 정도 지속되다가 3주가 지난 지금은 불면증은 사라진 것 같다.
모더나 불면증을 겪은 사람은 검색해 보면 꽤 나온다. 무선운 백신 부작용. 사람마다 다르고 경우에 따라 작은 비율이긴 하나 사망까지 이르게 되는데 맞을 것을 권하는 사회다 보니 참 아이러니하다
그래도 이왕 맞은 거 빨리 2차까지 맞고 마음 편히 지내고 싶다. 그리고 마음대로 여행도 하고 가게도 드나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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