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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하기 좋은 성신여대역 쪽에 쌀 국수집입니다.
포보 쌀 국숫집입니다. 창가 쪽에 1인석 자리가 있어서 햇볕을 쬐며 혼자 앉아 성신여대 거리를 활보하는 젊은 대학생들을 보며 생각에 잠기기 좋아요.
1층 창가 쪽이면 상대방도 안쪽을 쳐다보게 되어 눈이 마주치면 민망할 때가 많은데 여기는 2층이라 좋습니다.
돈가스 5천 원, 쌀국수 4500원-6500원으로 아주 저렴해요.
제가 먹은 밑에 사진 세트메뉴도 7천원입니다.
돈가스와 쌀국수 세트로 하면 7천 원-8천 원으로 두 가지를 한 번에 먹을 수 있습니다.
쌀국수집이라서 쌀국수가 메인이고 돈가스가 비주류인 줄 알았는데 돈가스가 주고 쌀국수가 곁들여진 상태입니다.
쌀국수에 고기도 들어있고 맛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돈가스가 정말 맛있네요.
돈가스 맛집과 쌀국수 맛집 중 고민하신다면 당연 여기 포보 쌀국수가 답입니다.
다만 전통의 베트남 풍미가 느껴지는 진한 맛을 원한다면 쌀국수 전문점으로 가심이... 아무래도 여기는 가성비 좋은 곳이다 보니 국물 맛이 조금이 진하지 않게 느껴질 수 있어요.
코로나로 혼밥 하기 좋은 날 , 눈치 안 보고 양기 껏 먹고 싶은 날, 돈가스와 쌀국수 둘 다 먹고 싶은 날, 포보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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