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성신여대역우리동네미용실 성신여대 뿌리염색 2만원 '우리동네 미용실' 리뷰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뿌리 염색을 하고 왔습니다. 나이가 드니 흰머리가 희끗희끗 보이기 시작하네요. 흰머리는 어찌나 보기 싫은 지. 아무리 염색해도 이것들은 스멀스멀 올라오며 나의 늙음을 확인시켜 줍니다. 원래는 염색약을 사서 집에서 하는데 온 바닥장판과 손과 귀에 염색약이 묻어 빡빡 닦으면서 느낀 점은 염색하는 일보다 수습하는 것이 더 고됨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단 돈 2만 원에 뿌리 염색해 주는 미용실을 발견했습니다. 염색약 7-8천원 하는데 1만 원 돈 더 주고 미용실에서 편히 염색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 미용사 사장님이 제가 미용실에서 수다 떨기 싫어하는 것을 눈치채셨는지 의자를 TV 앞으로 돌려주고 리모컨까지 쥐어 주십니다. 채널을 마구 돌려 대니 덕분에 시간이 참 잘 갔어요... 2022. 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