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와 경칩이란 무엇일까

우수(雨水)란 24절기 중 두 번째 절기로, 보통 음력 1월 중순경, 양력으로는 2월 18일에서 20일 사이에 해당합니다. 우수는 겨울이 점점 물러가고 봄이 시작되는 시기를 의미하는데, 이 때부터 날씨가 서서히 풀리기 시작하며, 눈이 녹아 비가 되어 땅을 적신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우수는 자연이 서서히 깨어나기 시작하는 시기를 나타내며, 농사를 짓는 사람들에게는 봄철 농사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여겨집니다. 우수를 기점으로 해서 겨울 동안 얼었던 땅이 녹기 시작하고, 식물들이 생장을 준비하는 등 자연의 활동이 점차 활발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경칩(驚蟄)은 24절기 중 세 번째 절기로, 보통 음력 2월 중순경, 양력으로는 3월 5일에서 7일 사이에 해당합니다. 경칩의 뜻은 '겨울잠을 자던 벌레들이 깨어난다'는 의미로, 이 시기가 되면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날씨로 인해 겨울잠을 자던 벌레들이 깨어나기 시작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는 자연이 완전히 겨울에서 깨어난 다는 의미입니다. 

추위를 정말 많이 타는 저는 경칩까지도 너무 춥더라고요. 추위 알러지라는 것도 있나요?  몸이 가렵고 뼈가 시립니다. 저는 전생에 곰이나 개구리였을까요.  겨울에는 그저 잠만 자고 싶습니다. 3월 중순이 되어서야 그나마 햇살이 조금 따뜻해 진 것 같습니다. 

 

겨울 추위를 많이 타는 여러분 모두 정말 고생 많이하셨다고 말하고 싶어요. 해도 길어지면서 출근하기도 한결 수월해 졌어요. 깜깜한 새벽어둠을 뚫고 출근하는 기분은 예전 십대 시절 신문배달 하던 시절이 떠올라 몸도 마음도 그시절처럼 복기되어  시려옵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