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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일상정보

12월 무주 덕유산 리조트 눈썰매장 개장. 오픈런 케이블카 후기

by 아하주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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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무주 덕유산 리조트 눈썰매장 개장. 오픈런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아하주입니다. 오늘은 덕유산 리조트와 리조트 눈썰매장 이용후기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저희는 12월 덕유산 리조트 눈썰매장을 무려 오픈런도 아니고요, 개장첫날 두번째 손님으로 개장런을 했습니다. 

무주 덕유산 스키장

여기는 무주 덕유산 스키장 입니다. 스키장과 눈썰매장은 서로 정 반대편에 있어요. 눈썰매장은 반드시 어린이 나라로 가셔야합니다. 

 

'스키장에 있겠지'하고 직관으로 찾아다니시면 절대 없고요. 썰매장 이정표로 가도 너무 먼길을 가게 되요. 썰매장 이정표를 따라 가시다 보면 어린이 나라라고 나오는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들어가셔야 합니다. 

 

무주 덕유산 리조트 규모는 상당히 커요. 땅이 남아 도는 느낌이랄까. 리조트 내에서도 이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차로 이동이 필요해요. 그래서 각동마다 편의점이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본 리조트내 편의점만 봐도 4군데였어요. 

 

어린 조카들과 아직 스키를 못타는 초1 딸이 있어 스키와 보드는 아쉽게도 패쓰. 아이낳고 보드 안탄지 어언 8년인데 다시 보드를 탈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높은 로프를 보니 예전과 다르게 무섭게 느껴집니다. 뼈나 인대를 다치면 '아이 등하교는 어떻게 하나' '뼈는 제대로 붙으려나' 라는 생각으로 겁이 많이 나요. 

 

여러모로 쓸모가 많아지는 나이에는 다치면 데미지가 크잖아요. 그리고 일상이 무너지는 경험. 엄마는 아프지도 못하고 다쳐서도 안됩니다. 

 

가족들의 일상이 무너집니다.  

덕유산설경
덕유산 설경(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며)

덕유산은 설경으로 유명해요. 케이블카 곤돌라로 올라가면 되는데 완전한 설경은 아니지만 정상에 가까워질 수록 설경의 느낌이 조금 납니다. 12월 둘째주는 조금 이른가봐요. 눈도 안오기도 했고요. 

첩첩이 켜켜이 서있는 산기슭이  정말 멋있지요

덕유산케이블카
덕유산 곤돌라 케이블카

케이블카 곤돌라를 타고 정상에 가까워 집니다. 정말 높이 오르는 것 같아요. 곤돌라는 일정한 시간에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수시로 돌기 때문에 언제가도 여유로운 편입니다. 

덕유산정상
케이블카 내려 덕유산 정상

케이블카에서 내려 덕유산 정상에 도착. 사실 곤돌라에서 내려 600미터는 더 올라가야 정상을 밟을 수 있는 데 반드시 아이젠이 필수예요. 

 

우리는 아이젠도 없고 아이들도 어려 포기했어요. 정상을 찍고 싶다면 반드시 아이젠이 있어야 합니다. 길이 많이 미끄럽고 얼어 있어서 상당히 위험해요. 

 

오랜만에 눈을 만난 아이들 신이나서 눈싸움을 하고 노네요. 어른들과 합세하여 함께 하니 더 즐거웠어요.  

덕유산 썰매장
덕유산 썰매장 주소

우리가 덕유산 리조트 방문한 것은 2023. 12. 8. 금요일이었어요. 아쉽게도 덕유산 리조트 썰매장은 2023. 12. 9일 오픈한다고 하여 다음날 아침에 방문했습니다. 

덕유산썰매장가격

가격이 일반 16,000원이고 소인은 14,000원 작년에 비해 1천원 올라 있었어요. 하지만 리조트 숙박손님은 10프로 할인해줍니다. 아니면 신한이나 BC카드로 결재해도 10프로 할인을 해줘요. 

 

저희는 9일 9시 오픈이라고 하여 9일 9시 40분쯤에 도착했어요. 매표소 바로 아래쪽에 바로 주차할 수가 있어 편했어요. 

 

그런데 소지품은 일절 들고 갈 수 없다고 합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 손수건, 물티슈가 필수인데 가방이나 소지품을 떨어지면 상당히 곤란하기 때문에 들고 탈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 소지품을 썰매장 올라가는 입구에 두겠다고 하니 그러면 다른 손님들도 물건을 두기 시작해서 또 안된다고 합니다. 

외부 유료사물함을 이용하거나 차에 두라고 했어요. 

 

그래서 차에 두고 탔습니다. 썰매 타기 전에 안전교육을 받습니다. 발바닥 끝으로 제어해 가며 내려가라는 내용이었음.

문제는 눈이 너무 얼어서 제어가 되지 않았어요. 결국 저는 네트 넘어로 날아갔고 네트(그물로 되어 있음) 다행히 다치지 않았지만 높지도 않은데 너무 속도가 빨라 놀랐고 네트를 뒤집어 써서 또 놀랐습니다. 

 

네트가 조금만 더 딱딱했어도 그게 다칠뻔 했어요. 네트에 신발이 걸려 크록스 파츠가 다 떨어져 나가고 그물망을 벗어나느라 기분이 상했어요. 

 

정말 그물에 걸려 발버둥치는 거대한 참치가 된 기분이었죠. 

 

가족이지만 동시에 내려갈 수 없었어요. 성인먼저 출발 그다음은  어린이 . 그래서 어린이 세명이 내려오는데 다 썰매에서 이탈해 굴렀어요.

 

한명이 얼굴이 쓸렸고 제 딸은 너무 놀라 울었어요. 조카들은 너무 어리기도 하고 눈 관리가 잘 안된 것 같아 걱정이 되 환불 받았습니다. 

 

저희가 가고 나서 운행을 중단하고 트랙커로 눈을 밀면서 다시 정비하더라고요. 

 

무주 덕유산리조트 썰매장을 가신다면 정비가 잘 된 상태인지 꼭 확인하고 가시길 추천드려요. 저희는 본의아니게 시범 운영가족이 되어버렸고 기분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발권 30분 이내 환불 된다고 하니 혹시 아이가 너무 무서워하거나 속도가 너무 빠르거나 눈 상태가 고르지 못한다면 환불받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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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무주 덕유산 리조트 눈썰매장 개장. 오픈런 케이블카 후기 12월 무주 덕유산 리조트 눈썰매장 개장. 오픈런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아하주입니다. 오늘은 덕유산 리조트와 리조트 눈썰매장 이용후기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저희는 12월 덕유산 리조트 눈썰매장을 무려 오픈런도 아니고요, 개장첫날 두번째 손님으로 개장런을 했습니다. 여기는 무주 덕유산 스키장 입니다. 스키장과 눈썰매장은 서로 정 반대편에 있어요. 눈썰매장은 반드시 어린이 나라로 가셔야합니다. '스키장에 있겠지'하고 직관으로 찾아다니시면 절대 없고요. 썰매장 이정표로 가도 너무 먼길을 가게 되요. 썰매장 이정표를 따라 가시다 보면 어린이 나라라고 나오는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들어가셔야 합니다. 무주 덕유산 리조트 규모는 상당히 커요. 땅이 남아 도는 느낌이랄까. 리조트 내에서도 이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차.. 2023.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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