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평항 노지캠핑 이용후기, 이용팁 장단점

1. 궁평항이 차박 성지인 이유

너무 유명해서 차가 많아서 예전에 차 돌린 경험이 있던 궁평항이다. 금요일 조퇴를 하고 6시쯤 도착을 했지만 거의 모든 자리가 차지해 있었고 유료인 사유지(궁평낙조횟집앞, 당일 만원, 1박 2일 2만 원, 단점은 흙밭, 이곳도 토요일에는 만석)와 솔밭 주차장(24시간 주차비 36000원, 가격이 상당함. 소나무 밑)이 있었다. 다행히 한 차가 나가면서 바다 바로앞에서 차박을 할 수 있었다(시멘트 바닥)

노지는 아이가 어려 한 번도 시도해 보지 않았지만 예년과 다르게 날씨가 따뜻했기에 시도해 보았다. 

궁평항 차가 많아서 싫었지만 성지인 이유가 있다. 첫째. 서울에서 가깝다 과천에서 한 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았다. 한시간 거리에 바다라니 매력적이지 않은가. 둘째 회센터와 횟집이 있다. 회센터에서 저렴한 가격에 회를 떠 올 수 있다. 전어, 우럭, 도다리, 광어 모둠 소자가 35000원이고 서비스 달라고 하면 멍게도 썰어주고 쌈 싸 먹는 야채도 준다. 

셋째 다양한 체험거리 궁평항에서는 갯벌체험 8천 원, 낚시체험 만원, 아르고(4륜 자동차) 체험 인당 12000원을 받고 있다. 우리는 아르고를 탔다. 남편이 이걸 왜 타냐고 했지만 완전 강추! 떨림이 상당하고 운전해주는 아저씨가 뱅뱅 돌면서 떨어질것 같은 아슬함까지 생각보다 상당히 재밌다. 월미도 디스코팡팡 타는 느낌하고 똑같다.(1인당 12000원이지만 현금을 주면 만원에 받았다. 계좌이체는 안된다고 한다)

넷째, 푸드트럭에 있는 새우튀김, 새우튀김이 너무 맛있다 만원 어치를 사면 6-7개를 먹을 수 있는데 갓 튀겨 바삭하고 맛있다. 다음날 또 먹고 싶은 튀김이었다. 

광장 쪽에 페달보트 타는 곳도 있고 놀이터도 있어 아이가 좋아했다

 

궁평항노지캠핑

야경 길이 예쁜 궁평항이다 회센터로 가는 길에 긴 데크로 만든 다리가 있다. 다리 위에서 찍은 사진이다. 궁평항 화장실은 다리 바로 옆에 하나 있는데 거품으로 물을 내리는 방식으로 화장실 사용이 다소 더럽다. 거울도 없고 세면대도 없지만 화장실 바로 앞에 수도꼭지가 하나 있다. 수도꼭지를 이용하려는 사람들로 아침에 줄을 섰다. 다행히 물을 많이 사 와서 물로 씻었다. 아무래도 노지니 화장실 사용은 감수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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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궁평항 회센터

저렇게 모둠회가 35000원이라니 서울에서도 보다 저렴하게 다양한 회를 맛볼 수 있다. 숯을 피워 고기를 구워 먹는 사람도 있었지만 숯 처리가 쉽지 않아 회 떠와서 먹었다. 쓰레기는 당연 집에 가져가야 하기에 쓰레기를 최소화했다. 먹을 만큼만 먹기. 다음날 아침에는 다리 건너 있는 횟집에서 칼국수를 먹었다. 칼국수는 체험하는 곳 뒤편에 바다를 보며 먹을 수 있는 횟집에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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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궁평항 최대 단점

화장실까지는 여차 넘어갈 수 있었지만 최악은 다음날 들어오는 차들로 인해 도로가 마비되어서 차가 못 빠져나갈 지경이었다는 것과 차들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텐트에 누워 있어도 길바닥에 누워 차바퀴 소리를 듣는 것 같았다. 텐트 안에서 편하게 쉬는 것도 포기 나갈 때 차 빼 달라고 전화하는 것도 내키지 않아 결국 늦게 빠져나올 수 있었다. 양옆으로 차들이 빼곡히 대 있어 차 박하는 사람들 차 빼기가 쉽지 않다. 옆에서 차 박하던 커플들도 어떻게 나가나 걱정만 하다 포기하고 그냥 다시 잔다. 최대 단점은 도로 마비다. 바다 바로 앞 노지에 차를 대기 위해서 같은 차들을 계속 뱅뱅 돈다. 차 소리가 안 들릴 수가 없다. 계속 들린다. 아침에는 관광을 하러 돌아다니거나 바다 앞에서 돗자리를 펴 놓고 쉬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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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첫 노지캠핑, 성공이다. 재방문의사 100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