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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비발디파크 스노우위랜드 썰매장 이용후기와 꿀팁

by 아하주 2022.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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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에 집콕이 정답이지만 2년 넘게 이어진 장기전에다 연말에 집에만 있기는 너무 답답하고 또 아이는 놀아달라고 떼를 쓰기도 해서 종국에는 TV를 잠깐이라도 틀어주게 됩니다.(잠깐이라고 말하고는 나도 편하자고 1-2시간은 기본이 된다) 코로나로 인해서 소상공인들과 아이들이 가장 불쌍한 것 같아요. 

 

한창 뛰어놀고 날아다닐 시기에 마스크 쓰고 잘 나가지도 못하고 칸막이 안에서 개별적으로 밥 먹고 밥 먹을 때 친구들과 대화도 금 지래요. 우리 때는 급식시간에 친구랑 침 튀기며 떠드는 낭만이 있었는데. 

 

아무튼 지인이 티켓을 주었는데 12. 31. 내일까지 쓸 수 있는 티켓을 받았네요. 평일만 이용 가능했어요. 그런데 이날 영하 10도 체감온도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한파 주위보 내려진 날입니다. 

'추위는 단단히 무장하고 가면 된다. 오히려 한파에 코로나에 평일에 사람이 없을 것이다. '라는 결론으로 고고했습니다. 

그런데..... 결론 사람 무지많고 정말 춥다 

 

스노 위랜드 이용후기

 

 

 

일단, 가격 정보입니다. 현장에서 제 값 주고 사시면 안돼요. 무려 1인당 4만 원. 대인 소인 구분 없어요. 케이비, 신한 등 각종 카드사 할인이 있었지만 개인만 가능하기 때문에 당일 구매 사용 가능한 소셜(네*버) 등에서 티켓을 구매하세요. 주말 대/소인 30,000원, 주중은 대인, 소인 27,500원, 온 가족 모두가 타는 썰매기 때문에 균일가를 받나 봅니다. 

 

스노위 운영은 3월 1일까지 해요. 36개월 미만은 무료입장(반드시 증빙자료 있어야합니다.)

신장 110 센티 미만은 레이싱 썰매 제한, 곤돌라 타고 입장하면 다시 재입장은 절대 불가!

가족이 함께 타는 튜브 썰매가 2개 정도(가장 재밌고 레일도 기닿습니다) 있어요. 튜브 2개를 묶어서 타는 썰매 1개. 나머지 플라스틱 썰매는 2곳, 총 썰매 타는 곳은 도합 5개 정도 있습니다. 생각보다 썰매 타는 곳이 많이 없죠.

 

표를 발권하고 썰매장으로 이동합니다. 스노 위랜드는 주차장이나 외관에서 보이지 않아요. 스키장 뒤에 있어요. 스키 타는 곳만 있기에 잘못 온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곤돌라를 타고 스키장 뒤로 이동합니다. 스키 타는 사람들 너무 부러웠어요. 아이가 있는 가족은 모두 썰매장. 연인들은 스키장. 나도 저기가 보드를 타고 신나게 내려온던 젊은 시절이 있었는데 말이죠. 지금은 아이도 있고 뼈도 안 붙는 나이라 겁도 많아져 이젠 못 탈 것 같네요. 

 

그런데 아주 어린 5-6살로 보이는 꼬마들도 스키를 타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아이가 좀 더 크면 스키도 도전해 보고 싶긴 하더라고요. 

 

 

 

어쨌든 이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는데. 이 곤돌라 타는데 기다리는 시간 1시간!!! 아무리 연말이지만 평일인데, 한파에 코로나 시국에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일단 내복 2개에 핫팩 2개씩 장전하고 목도리 모자 귀 막개 스키 장갑까지 중무장을 하니 다행히 춥지는 않았어요. 다들 너무 추워하는데 비교적 안 추웠죠. 그렇지만 아이는 추위에 오래 노출되면 반드시 감기에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부모 둘이 번갈아 가며 줄 서고 한 명은 아이와 함께 안쪽 푸드코드에서 기다렸습니다. 

푸드코트에서 감자튀김과 치즈 스틱으로 요기를 하고 나오니 어느덧 탈 차례가 되었어요. 그런데 곤돌라에 8명 탑승이 가능한데 가족 단위로만 태웁니다. 코로나 때문인 것 같아요. 큰 곤돌라에 2명 또는 4명만 탔어요. 그래서 더 오래 걸렸습니다.

스노우위랜드곤돌라
스노우위랜드곤돌라

평일에도 타는데 1시간 걸리는 곤돌라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눈꽃 터널 -별 것 없어요 그냥 아래 언덕으로 내려가는 길 

 

 

스노우위랜드
스노우위랜드입구
스노우위랜드
스노우위랜드마스코트눈사람
스노우위랜드
스노우위랜드 눈오리만들기틀

요고 이름 아시는 분 - 없으면 안 됩니다. 저희도 표 발권하는 곳에서 샀어요. 거짓말처럼 모두 최소 1개씩 들고 있어요. 아이가 사달라고 조르는 바람에 인터넷보다 비싸게 샀는데 미리 준비하시는 거 중요해요. 썰매 타는 동안 기다리기 지루했는데 이거 만들고 있으면 재미도 있고 기다리는 게 지루하지 않아요. 같이 줄 선 사람들과 누가 누가 더 잘 만드나 눈치 싸움하며 즐거웠네요. 눈 오리 만들기 틀 반드시 필수 

스노우위랜드
스노우위랜드튜브썰매
스노우위랜드
스노우위랜드튜브썰매

따로 탈 건지 아빠와 아이와 같이 탈 건지 물어보고 같이 탄다고 하면 직원이 튜브 두 개를 묶어줍니다. 모든 썰매 레일이 긴 편이라서 요것도 꽤 재밌었어요. 하지만 타는데 40분 기다린 것 같아요.

스노우위랜드
스노우위랜드플라스틱썰매

이건 플라스틱 썰매 이건 4-5번 탄 것 같아요. 그래도 줄이 길어서 30-40분 걸렸고 한 명이 아이와 함께 내려고 한 명은 다시 줄 서면서 줄 서는 시간을 최소화했어요

 

 

 

스노우위랜드
스노우위랜드썰매
스노우위랜드먹거리

 

스노우위랜드라면

한가운데 라면, 어묵, 꼬치 등을 팝니다. 하얀 눈썰매장 한가운데서 먹는 라면 너무 맛나요. 실내 푸드코트도 있는데 하얀 눈밭에서 먹고 싶어서 일부러 밖에서 먹었는데 너무 추웠네요. 라면 6천 원 , 소떡소떡 4천 원, 어묵 6천 원 등등 

가격이 좀 있어요. 

스노우위랜드전경
스노우위랜드
스노우위랜드실내푸드코트

 

 

외부음식 반입 절대 불가. 실내 푸드코트 가격은 좀 비싼 편이었는데 앉을자리가 없어요. 그리고 다들 음식을 많이 싸오시더라고요. 가족 튜브는 기다리는데 1시간! 아빠는 줄을 서고 저는 아이와 실내에 있고, 다음에는 제가 줄을 서고 아빠는 아이와 실내에서 대기. 이런 식으로 추위에 노출되는 시간과 체력을 최소화했습니다. 

 

사진에는 없는데 온 가족이 함께 대형 튜브를 타는 썰매가 가장 재밌는데 너무 줄이 길었어요. 사람이 많은 것도 있었지만 레일이 총 4개, 3개면 2개만 운영합니다. 코로나 때문인 것 같은데 코로나와 크게 상관없을 것 같은데 다다닥 줄 서는 게 더 방역에 안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거기에다 한가족 한가족 일일이 튜브를 타면 사진을 찍어줍니다. 그래서 대기가 더 길었어요. 좀 융통성 없이 운영하는 거 같았어요. 

 

 

어쨌든 지인 찬스로 이용했지만 제 값 주고 이용한다면 단단히 준비하고 갈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족 중에 플라스틱 썰매를 가져온 사람들이 많았는데. 아니 썰매장에 왜 썰매를 준비해 오지 했는데 이유가 있었습니다. 썰매장이 매우 넓어서 한 썰매 타고 다른 썰매 타는 곳으로 이동이 정말 멀어요. 그래서 아이를 태우고 이동하더라고요. 완전 꿀팁. 정보가 있었나 봐요. 저는 아이가 다리 아파서 엎고 다녔어요. 

눈밭에서 아이 업고 걸으니. 왠 사서 고생인가 싶었지만 아이가 재밌기만 한다면 엄마 허리야 끊어져도 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는데. 정보가 없으면 역시 고생한다. 정보가 힘이다라고 생각하며 다음에 오면 썰매를 가져오리라 생각했네요. 

 

 

 

이용 팁 정리하면

1. 추위에 단단히 준비, 발열내의와 스키 장갑 절대 필수 - 기다리는 동안 많이 춥지 않았어요. 

2. 플라스틱 썰매 준비. -분명 아이가 다리 아프다고 징징대는 순간이 옵니다. 업고 다녀야 하니 아이 태우고 끌고 다닐 썰매 준비 공터도 넓어서 탈 수 있는 곳 많아요. 

3. 눈 오리 만들기 틀 준비 - 대기시간에 아이와 즐길 수 있음 

4. 티켓은 소셜에서 사는 게 이득(36개월 미만은 무료. 증빙자료 필수)

5. 레일을 다 사용하지 않아 대기 시간이 많음(부모 교대 줄 서기) - 각오하기 

6. 푸드코트 음식 가격이 비싼 편이라 따뜻한 차와 간단한 음식 준비

 

모두 즐겁고 신나는 겨울나기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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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파크 스노우위랜드 썰매장 이용후기와 꿀팁 코로나 시국에 집콕이 정답이지만 2년 넘게 이어진 장기전에다 연말에 집에만 있기는 너무 답답하고 또 아이는 놀아달라고 떼를 쓰기도 해서 종국에는 TV를 잠깐이라도 틀어주게 됩니다.(잠깐이라고 말하고는 나도 편하자고 1-2시간은 기본이 된다) 코로나로 인해서 소상공인들과 아이들이 가장 불쌍한 것 같아요. 한창 뛰어놀고 날아다닐 시기에 마스크 쓰고 잘 나가지도 못하고 칸막이 안에서 개별적으로 밥 먹고 밥 먹을 때 친구들과 대화도 금 지래요. 우리 때는 급식시간에 친구랑 침 튀기며 떠드는 낭만이 있었는데. 아무튼 지인이 티켓을 주었는데 12. 31. 내일까지 쓸 수 있는 티켓을 받았네요. 평일만 이용 가능했어요. 그런데 이날 영하 10도 체감온도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한파 주위보 내려진 날입니다. '추위는.. 2022.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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