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둘리뮤지엄 관람 예약 필수 아이와 함께 가 볼만한 곳

도봉구 쌍문동에는 둘리가 살았습니다. 어렸을 때 우리 시절 대표 만화였던 둘리. 도봉구에는 둘리뮤지엄 박물관이 있어요.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입니다. 

둘리 캐릭터들 중 고길동이 제일 불쌍해 지면 어른이 된 것이라고 합니다. '사람 식구들끼리만 사는 게 소원'인 고길동이 얼마나 안쓰럽고 힘들어 보이는 지요. 저라면 다 쫓아냈을 것입니다. 둘리에 코비, 마이콜, 타조까지 외계인 객식구들의 생계까지 책임지는 고길동. 

 

 

둘리뮤지엄은 1회차 오전 10시부터 13시까지, 그리고 2회 차 2시부터 17시까지 200명에 한하여 입장(회차별 3시간 관람 제한)을 받고 있어요. 주말 당일 오전에 입장예약이 마감되니 주말에 가 볼 예정이라면 예약을 서두르셔야합니다.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휴게시간입니다. 

코로나때문에 인원을 철저히 제한하고 있고 예약된 시간이 아니면 아예 입장을 할 수 없습니다. 저는 2시와 4시 사이에 입장을 신청했는데 1시 50분에 가니 아예 문들 잠가 놓아 밖에서 떨며 기다려야 했어요. 

입장료는 남녀노소 누구나 5천 원(주중 4천 원)이고, 도봉 주민은 할인받아 4천 원(주중 3천 원) 이예요. 

주차 이용료는 무료입니다.

도봉구 둘리뮤지엄 둘리

캐릭터 판매

만화경속으로(둘리뮤지엄)

1층에 가장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요. 만화경 안으로 들어간 부녀. 

둘리따라 해봐요(둘리뮤지엄)

만나서 반가워 둘리야(둘리뮤지엄)

3층에는 유아들이 놀 수 있는 볼풀과 놀이방이 있는데 여기도 인원을 제한하고 있어서 한 번에 다 못 들어가요. 볼풀은 10명 놀이방은 대략 50명 정도만 수용하는 것 같아요.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아 바로 놀 수 있었어요. 한창 놀고 있는데 둘리가 찾아왔네요. 

둘리가 큰 몸집을 구겨 넣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는 것이 웃겼어요. 

아이가 둘리를 안아주네요. 여기에 오기 위해서 둘리를 조금 보여줬어요. 별로 재미없어하더라고요. 

그래도 둘리를 반겨줍니다. 

볼풀놀이터

박물관 전시 구경보다는 역시 이런 곳을 더 좋아합니다. 볼풀장에서 혼자서도 미끄럼 타고 신나게 노네요.

아빠 왜 그래(둘리뮤지엄)

아빠 왜 저럼? 이곳은 둘리와 산속 콘셉트입니다. 

둘리뮤지엄 색칠놀이

아이들은 역시 체험이죠. 집에서도 잘 안 하는 색칠놀이를 여기 와서 열심히 합니다. 작품은 한쪽 벽에 전시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둘리뮤지엄 놀이터(둘리뮤지엄)

놀이방입니다. 여기서도 혼자 신나게 잘 뛰어노네요. 노원 생활사 박물관 옴팡 놀이터는 예약이 어려운데 여기는 박물관 안에 구비되어 있어 구경하다 다리 아프거나 다 보고 나서 할 것 없을 때 놀기 좋아요. 

2시간이 후딱 지나갑니다

둘리뮤지엄 블럭

지하에는 블록놀이를 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블록으로 대형 둘리 만든 것이 정말 신기하네요. 다양한 캐릭터들이 있는데 잘 모르겠어요. 추억의 캐릭터들

둘리뮤지엄영화관

지하 1층 영화관이에요 정각 30분마다 20분 정도 상영되는 둘리를 틀어줍니다. 빨리 가지 않으면 자리가 금방 차요. 시간 봐 두었다가 5분 정도 일찍 가서 기다리는 것이 좋겠어요. 

유령버스 타는곳

유1층에 있는 우주 핵충입니다. 여기에 유령 버스가 있는데 들어가자마자 유령버스 예약부터 하세요. 예약해서 맨 앞자리에 앉았어요. 4D 영화관인데 7분 정도 타는 것 같고 유령 버스를 타고 우주를 여행하는 콘셉트로 의자가 흔들리지만 무섭지 않아요. 

아이도 가장 재미있어했습니다. 

둘리와 셀카

우리 불쌍한 가장 고길동과 함께 사진도 찰칵 찍고요.

버블 나무

호이호이 외치면 불이 들어오기 좋은 버블 나무입니다. 다양한 체험과 포토존이 많아서 추운 주말 갈 곳 없을 때 아이와 가기 좋은 박물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