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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울 미술관 : 빛 - 영국테이트미술관 특별전 관람 후기 이용팁

by 아하주 2022.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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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과 영국의 테이트 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전시. 지난 2백 년 간 빛을 탐구해 온 예술가 43명의 작품 110점을 전시합니다. 다양한 시대와 매체를 아우르는 빛의 스펙트럼을 경험하게 하는 전시장 관람후기를 적어봅니다.
모네 말고는 아는 화가가 없지만 작품은 좋았습니다. 빛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회화 그림뿐만 아니라 입체 조형물 전시까지 더해져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북서울미술관
북서울미술관 정문



주제 또한 빛이었기에 빛과 어둠을 표현하는 다양한 작품주제들이 인상적이었고 빛 속으로 빠져들어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화려한 조명과 빛의 그림 조형물 또한 빛과 공간을 활용하여 작품을 구상하였습니다.


■ 영국테이트 미술관 전시 개요


기간 : 2021. 12. 21. - 2022. 5. 8. (매주 월요일 휴관)
시간 : 화-토 10:00-20:00 / 일-공휴일 10:00-18:00
입장료 : 일반 15,000원, 청소년 12,000원, 어린이 9,000


영국테이트미술전시 입장권



■ 주차팁
관람과 주차는 별개라고 하네요. 저희는 미술관 뒤쪽 공영주차장을 이용했고 주말이라 무료였어요. 미술관 주차장은 10분당 250원이었습니다.


■ 관람 팁(중요)


입구 정면에 가이드 기계를 3천 원에 대여해 주고 있어요. 그런데 이어 스피커는 한쪽만 있습니다. 이어폰을 가져가서 1대만 대여하고 두 명이 같이 들으세요.
기계를 대여하지 않을 거면 가이드 온 앱을 설치하고 3천 원을 결재한 후 설명을 다운로드하세요. 그리고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한쪽씩 나눠서 끼세요.
저희는 기계 1대는 대여해서 딸 주고 앱을 설치해서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한쪽씩 나눠 들었습니다.



가이드앱 미술관전시 음성설명앱



작품의 2/3 정도의 작품에는 번호와 이어폰 표시가 있는데 작품에 대한 설명이 준비되어있다는 뜻입니다. 가이드 설명을 듣고 안 듣고는 천지차이입니다. 듣지 않으면 수박 겉햟기만 하는 것이고 가이드 설명을 들으면 수박 안까지 햟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은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 아는 만큼 보이니 꼭 가이드 설명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듣지 않으면 도대체 이건 뭘 의미하는 것이지 알 수 없는 작품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관람 후기

팜플렛 전시그림(관람관에서 사진촬영 금지/ 팜플렛사진임)


하늘에서 쏟아지는 빛 신의 빛 창조, 화산 폭발 등의 그림 등은 몰입도와 강렬한 색채가 인상적이었지만 형광등 5개를 세워 놓고 '기념비'라고 하는 작품이나 두 나무관을 세워놓고 '고립된 복도'라고 하는 작품들은 내 작품을 보는 안목이 부족한 탓인지 허탈한 웃음을 짓게 했습니다.
미술 관람을 하고 나면 꼭 기념품 가게에서 머그컵을 사 오는데 머그컵도 없고 냉장고 자석처럼 유용한 물건도 없이 쓸모없는 것들만 하나같이 비싸서 하나도 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집 근처에 이런 큰 미술관이 있다는 것이 감사했고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할 수 있어서 기뻤어요. 또 아이가 7살이 되어주니 제법 그림도 오래 감상하고 가이드 설명도 주의 깊게 들어주어 덕분에 몰입하며 감상할 수 있어고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미술관을 나오면 포토존


1년 전 예술의 전당 피카소전 할 때는 기다리느라 1시간 입장에 30분 걸렸는데 아이가 징징거리는 바람에 30분 후딱 보고 나왔다. 사실 사람도 너무 많아서 사실 집중해서 감상하기도 힘들었다.



사람도 적고 작품도 몰입해 볼 수 있고 한적하고 조용하고 넓은 미술관이었습니다. 그리고 관람 후 꼭 지하에서 전시하는 '먼길 북소리'도 관람하세요. 무료인데 동화책 만들기 , 직원이 직접 도슨트 설명, 이야기 그림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전시가 준비되어 있어요. 여기서도 한 시간 정도 할애한 것 같습니다. 성인 2명 3만 원, 미취학 아동 1명 9천 원, 가이드 앱 3천 원, 가이드기계 대여 3천원 총 4만 5천 원의 비용이 들었지만 문화활동에는 아깝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자라서 미술 관람하며 그림 감상하는 것을 즐길 줄 아는 아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기에 문화비를 아까워하지 않고 자주 다니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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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울 미술관 : 빛 - 영국테이트미술관 특별전 관람 후기 이용팁 서울시립미술관과 영국의 테이트 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전시. 지난 2백 년 간 빛을 탐구해 온 예술가 43명의 작품 110점을 전시합니다. 다양한 시대와 매체를 아우르는 빛의 스펙트럼을 경험하게 하는 전시장 관람후기를 적어봅니다. 모네 말고는 아는 화가가 없지만 작품은 좋았습니다. 빛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회화 그림뿐만 아니라 입체 조형물 전시까지 더해져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주제 또한 빛이었기에 빛과 어둠을 표현하는 다양한 작품주제들이 인상적이었고 빛 속으로 빠져들어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화려한 조명과 빛의 그림 조형물 또한 빛과 공간을 활용하여 작품을 구상하였습니다. ■ 영국테이트 미술관 전시 개요 기간 : 2021. 12. 21. - 2022. 5. 8. (매주 월요일 휴관) 시간 : 화-토.. 2022.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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