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트레드밀 계단 신상품
최근 헬스장에 새로 들어온 기구가 있다. 일명 천국의 계단이라고 불리는 트레드밀 계단이다. 천국의 계단처럼 쉼 없이 내려오는 계단을 밟고 올라가고 또 올라가면 원하던 몸매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계단이지만, 오를 때는 지옥의 계단이 따로 없다. 이 기구가 있는 헬스장은 많지 않다. 최근에 들어온 신상이기도 하고 가격도 가정용으로는 3백만 원에서 비싼 것은 2천만 원이 넘기 때문이다.
헬스장을 새로 등록할 때도 트레이너가 이 기구로 유혹했다.
2. 트레드밀 계단 타는법
트레드밀 계단은 유산소 운동의 최강자다. 유산소 운동뿐만 아니라 계단을 밟고 오르면서 힙에 힘이 들어가 힙업 운동이 된다. 가끔씩 발을 뒤로 차서 올렸다가 계단을 오르면 완전 힙업 운동이다. 뒤에서 다른 회원이 보면 웃길 거 같기도 하지만 헬스장에서는 타인의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어차피 각자 자기들 운동하느라 여념이 없다. 타인에게 큰 관심 없으니 걱정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처음에는 5 정도의 강도로 오르다가 점점 한 단계씩 올라 11단계까지 오른다. 체력이 된다면 더 올려도 되지만 이내 한 단계씩 다시 줄이게 된다.
3. 트레드밀 계단 장점
10분에 150칼로리를 소비한다고 하는데 나는 30분에 430칼로리 소비했다. 20칼로리가 모자란다. 수지와 아이유는 헬스장에서 부기빼는용으로 하루 30분씩 탄다고 한다. 붓기 빼기라니~ 난 영혼이 빠져나갈 뻔했다. 하루 10분 15분 20분 이렇게 5분씩 늘려가며 탄다. 하루 운동할 시간을 빼는 것이 점심시간뿐이라 짧은 시간에 최대치를 뽑아야 하기에 숨 턱이 차 오르는 운동을 해야 한다. 고강도 운동이 나에게 맞는 것 같다. 심폐율로 좋아지는 것 같다.
천국의 계단을 오르면 지옥의 맛을 보게 되지만 다음날 체중계의 무게를 줄어든 것을 보면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천국까지 가려면 도대체 며칠 몇 날을 얼마나 올라가야 하는가. 이 계단을 타는 동안에는 반드시 영상을 시청해야 한다. 정신을 딴 곳에 두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신이 나갈 것이다. 주로 유튜브를 보는데 미러링 기능도 있어 넓은 화면으로도 볼 수 있고 자체에 넥플릿스가 탑재된 것도 있다. 일단 미러링이 되니 최애 개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정신을 팔려 놓아야 한다. 계속 계단이 돌며 내려오니 정신이 돌겠다.
천국에 이르기까지는 아직 너무 멀었다. 오늘도 천국의 계단을 타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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