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서 놀다가 천안에서 1박을 하게 되었다.
천안에 머물게 된 이상 관광할 곳을 찾았으나, 독립기념관 외에 마땅한 곳이 없어서 간 곳이었으나,
여행 중 가장 만족하게 된 곳이었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기대를 하지 않으니 만족이 컸다. 기대를 하더라도 만족할 만한 곳이었다.
꼭 가볼 만한 곳이다
역사 공부가 저절로 된다. 아이가 중학교 입학 하면 꼭 다시 데려올 것 같다
이날은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강 추위가 있었다.
추위에 일정을 포기 하고 싶지 않아서 단단히 무장을 했다.
일단 주차장에서 전시관까지 너무 멀다 가다가 지친다.
많이 걸으니 열이나서 그닥 춥지 않았다
우리딸은 아직 유치원생이라 역사를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최근에 다 외우고 최애하는 동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에 나오는 사람들이 여기 있다며 좋아했다
뿌듯
알에서나온 혁거세, 만주벌판 달려라 광개토 대왕 등등
나는 못외워서 ....
불타버린 황룡사 9층 석탑 개인적으로 너무 멋있다고 생각하는 건축양식
대한독립 만세 !
마지막에 감동 받은 메세지
나라는 형체 역사는 정신
정신이 보존되어야 형체도 찾을 수 있다.
명작 드라마 미스터썬샤인이 많이 생각났다.
'나는 꽃이요. 불꽃
그렇게 의미있게 피었다 지려하오'
이병헌이 김태리에게 어짜피 지는 싸움에 왜 그렇게 위험한 일을 자처하느냐,
그냥 생긴대로 꽃처럼 살라는 말에
대한 대답이다
나라를 뺏기지 않으려는 민족 정신과 투쟁
의병들과 독립군으로 인해 지금 우리가 있고 우리 겨례 정신이 살아있다고 느낀다
비록 강대국들의 힘에 의해 독립되었지만 끊임없는 투쟁과 민족정신이 살아있기에
끝까지 지켜낼 수 있었다
누군가는 집을 지켜야 다시 찾을 수 있는 것 아닌가
뺏기면 찾을 수 있지만 내어주면 찾을 수 없다
참으로 감사함을 느끼고 추모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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