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가방 바느질 없이 셀프 수선하는 방법
바느질 없이 떨어진 가방을 수선하는 방법. 천으로 만든 가방은 뜯어지거나 떨어지기 일쑤입니다. 꼼꼼하게 바느질을 하면 좋겠지만 바느질도구가 없거나 바느질이 어려우신 분들에게 도움 될 후기입니다.
떨어진 천가방
아이가 1년동안 매일 들고 다니는 태권도 천가방입니다. 친구와 장난치며 놀다 그랬는지 부욱! 찍어져 버렸습니다.
바느질 단이 다 터져 버렸네요. 워킹맘이라 바쁜 저는 그냥 들고 다니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우연히 멀리서 등교하는 아이를 보니 마음이 짠해집니다.
집에서 관리 안 받는 아이 같은 느낌. 엄마가 방임하는 아이 같은 느낌에 하루종일 사무실에서 마음이 좋지 않았어요. 진작 수선을 했어야 하는데 저 꼴로 계속 들고 다녔을 생각을 하니 다른 엄마들이 흉보았을까 바 아찔하기도 하고 등줄기가 서늘하기도 하고 미안해지기도 하네요
늦은 저녁 퇴근 후 정신없이 저녁을 먹고 숙제봐 주고 수선하려는데 또 잠을 들어 버렸지 모예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난 탓도 있었지만 금세 수선을 하기로 결심했어요
2년 전 다이소에서 산 단 수선하는 테이프입니다. 정식 명칭도 있을 것 같은데 이름을 모르겠네요. 이 실용적인 아닌 무려 천 원입니다. 저는 다이소템 중에 가장 획기적이고 기발하고 편리한 물건 같아요.
작년에 원피스 치마단이 일부 떨여졌을 때도 애용했거든요. 그때도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준비물은 필요없습니다. 다리미와 수선테이프와 담요만 있으면 돼요. 아이가 방에서 잠을 자고 있어 깰까 봐 담요를 꺼내 오지 못했어요. 그래서 화장실 수건에 대고 다림질을 했네요.
정말 준비할 것이 없죠. 준비물은 완전 간단합니다.
뜯어진 단 사이에 길이에 맞게 수선테이프를 올려 줍니다. 자도 가위도 필요 없어요. 그냥 손대중과 눈대중으로 길이를 맞추고 손으로 뜯어도 잘 뜯어진답니다.
이렇게 가지런히 튿어진 단 사이에 올려놓고 다리미가 지나갑니다. 2-3번 미열로 쓱쓱 지나가기만 해도 됩니다.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아요. 다리미가 지나간 후 열이 식을 때까지 잠시 기다려 줍니다.
짠! 가방이 붙었습니다. 깔끔해졌어요. 뿌듯합니다.
천가방 세탁법
천가방 세탁법은 간단합니다. 천가방을 세탁할 경우 물이 빠질 수 있고 모양의 변형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따뜻한 물에 세제를 풀고 담가 놓았다가. 살짝 비벼 빨고 헹구면 끝입니다. 정말 간단하죠.
그 중에 가장 좋은 방법
그냥 새가방을 삽시다. 태권도 가방 정도야 학원에 말하면 주지 않을까요. 한 달 교습비 15만 원에 2년을 다녔는데요. 그런데 워킹맘이랑 학원선생님들을 만날 시간도 없네요. 거기에다가 딸과 엄마 모두 소심쟁이라 말도 못하고 말이라도 꺼내 봐야 받을 텐데요.
셀프수선이든 세탁이든 새 가방보다 깔끔하고 좋은 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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