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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천 가방 바느질 없이 셀프 수선하는 방법

by 아하주 2023.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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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가방 바느질 없이 셀프 수선하는 방법

바느질 없이 떨어진 가방을 수선하는 방법. 천으로 만든 가방은 뜯어지거나 떨어지기 일쑤입니다. 꼼꼼하게 바느질을 하면 좋겠지만 바느질도구가 없거나 바느질이 어려우신 분들에게 도움 될 후기입니다.

떨어진 천가방 

가방
거지꼴이 된 학원가방

아이가 1년동안 매일 들고 다니는 태권도 천가방입니다. 친구와 장난치며 놀다 그랬는지 부욱! 찍어져 버렸습니다. 

바느질 단이 다 터져 버렸네요. 워킹맘이라 바쁜 저는 그냥 들고 다니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우연히 멀리서 등교하는 아이를 보니 마음이 짠해집니다. 

 

집에서 관리 안 받는 아이 같은 느낌. 엄마가 방임하는 아이 같은 느낌에 하루종일 사무실에서 마음이 좋지 않았어요. 진작 수선을 했어야 하는데 저 꼴로 계속 들고 다녔을 생각을 하니 다른 엄마들이 흉보았을까 바 아찔하기도 하고 등줄기가 서늘하기도 하고 미안해지기도 하네요 

 

늦은 저녁 퇴근 후 정신없이 저녁을 먹고 숙제봐 주고 수선하려는데 또 잠을 들어 버렸지 모예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난 탓도 있었지만 금세 수선을 하기로 결심했어요

테이프
이름 모를 수선테이프

2년 전 다이소에서 산 단 수선하는 테이프입니다. 정식 명칭도 있을 것 같은데 이름을 모르겠네요. 이 실용적인 아닌 무려 천 원입니다. 저는 다이소템 중에 가장 획기적이고 기발하고 편리한 물건 같아요.

 

작년에 원피스 치마단이 일부 떨여졌을 때도 애용했거든요. 그때도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재료들
천 수선 재료

준비물은 필요없습니다. 다리미와 수선테이프와 담요만 있으면 돼요. 아이가 방에서 잠을 자고 있어 깰까 봐 담요를 꺼내 오지 못했어요. 그래서 화장실 수건에 대고 다림질을 했네요. 

 

정말 준비할 것이 없죠. 준비물은 완전 간단합니다. 

천가방
천가방 수선중

뜯어진 단 사이에 길이에 맞게 수선테이프를 올려 줍니다. 자도 가위도 필요 없어요. 그냥 손대중과 눈대중으로 길이를 맞추고 손으로 뜯어도 잘 뜯어진답니다. 

 

이렇게 가지런히 튿어진 단 사이에 올려놓고 다리미가 지나갑니다. 2-3번 미열로 쓱쓱 지나가기만 해도 됩니다. 

다리미
인두로 지져 주다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아요. 다리미가 지나간 후 열이 식을 때까지 잠시 기다려 줍니다. 

완성된 천가방
완성 천가방

짠! 가방이 붙었습니다. 깔끔해졌어요. 뿌듯합니다. 

 

천가방 세탁법

천가방 세탁법은 간단합니다. 천가방을 세탁할 경우 물이 빠질 수 있고 모양의 변형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따뜻한 물에 세제를 풀고 담가 놓았다가. 살짝 비벼 빨고 헹구면 끝입니다. 정말 간단하죠. 

 

그 중에 가장 좋은 방법

 

그냥 새가방을 삽시다. 태권도 가방 정도야 학원에 말하면 주지 않을까요. 한 달 교습비 15만 원에 2년을 다녔는데요. 그런데 워킹맘이랑 학원선생님들을 만날 시간도 없네요. 거기에다가 딸과 엄마 모두 소심쟁이라 말도 못하고 말이라도 꺼내 봐야 받을 텐데요.  

 

셀프수선이든 세탁이든 새 가방보다 깔끔하고 좋은 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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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가방 바느질 없이 셀프 수선하는 방법 천 가방 바느질 없이 셀프 수선하는 방법 바느질 없이 떨어진 가방을 수선하는 방법. 천으로 만든 가방은 뜯어지거나 떨어지기 일쑤입니다. 꼼꼼하게 바느질을 하면 좋겠지만 바느질도구가 없거나 바느질이 어려우신 분들에게 도움 될 후기입니다. 떨어진 천가방 아이가 1년동안 매일 들고 다니는 태권도 천가방입니다. 친구와 장난치며 놀다 그랬는지 부욱! 찍어져 버렸습니다. 바느질 단이 다 터져 버렸네요. 워킹맘이라 바쁜 저는 그냥 들고 다니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우연히 멀리서 등교하는 아이를 보니 마음이 짠해집니다. 집에서 관리 안 받는 아이 같은 느낌. 엄마가 방임하는 아이 같은 느낌에 하루종일 사무실에서 마음이 좋지 않았어요. 진작 수선을 했어야 하는데 저 꼴로 계속 들고 다녔을 생각을 하니 다른 엄마들이.. 2023.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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