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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성신여대 셀프 반명함 증명사진 4천원에 해결[즉석 사진방]

by 아하주 2022.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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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증을 갱신할 일이 있어 경찰서를 찾아갔더니 갱신기간이 만료되었다며 운전면허증을 재발급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최근 6개월 이내에 찍은 반명함이나 여권사진 1장을 가져와야 한다고 하네요.

저는 최근에 찍은 증명사진이 없는데 증명사진을 사진관에서 새로 찍자니 옷도 차려입어야하고 화장도 해야 하고 무엇보다 증명사진 가격이 비싸더라고요.

 

2년 전 딸아이의 여권 사진을 찍으러 갔는데(해외여행 가려고 만들었는데 바로 코로나 터지고 2년째 무용지물입니다. 미성년자는 3년짜리 밖에 만들지 못해서 이제 올해가 지나면 만료됩니다. 사진값 2만 원과 여권 발급비 5만 원 너무 아깝네요)

동네 사진관 가장 저렴한 곳이 2만원이었고 무척이나 비싸다고 느꼈던 적이 있는 지라 사진 한 장을 위해 이만 원을 지출하기는 너무 아까웠습니다.

또 사진을 찾는데 최소 하루 이틀은 걸리는데 저는 빨리 갱신해야 과태료를 덜 내기때문에 바로 사진을 제출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조급했습니다.

더구나 이번 말고는 사진을 쓸데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 고민끝에 셀프 사진관을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아주 먼 옛날 지하철역안에서 증명사진을 급하게 찍었던 기억이 났지요. 

하지만 아무리 찾아보아도 어느 역 안에 즉석 증명사진 기계가 있는지 알 방법이 없었어요. 

그래서 셀프사진방을 찾아보았습니다. 

 

 

최근에 증명사진도 찍어주는 즉석 셀프 사진방을 지나가다 우연히 봤었는데 사람들이 줄 서서 사진 찍더라고요.

그래서 직장 근처인 이곳에도 셀프 사진방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찾아본 끝에 있었습니다. 

셀프사진방위치사진
성신여대 셀프사진방 포토이즘
성신여대셀프사진방포토이즘외관
성신여대 셀프사진방 포토이즘 외관
성신여대셀프사진방포토이즘내부
성신여대 셀프사진방 포토이즘 내부

아기자기 알록달록하고 예쁘게 생긴 내부입니다. 여대생들이 좋아할만합니다.

색깔 중에서 행복하다고 느껴지는 색은 핑크색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 방에 자주 사용되는 핑크색으로 도배를 해 놓았네요. 한쪽에는 머리장식 가발과 여러 아이템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거울도 있어서 머리와 얼굴 상태도 미리 준비하고 들어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무작정 들어가서 촬영 시작한 다음에야 머리와 옷매무새를 만졌는데 촬영 타이머 10초는 모양 정리하고 표정 잡는데 시간이 짧더라고요. 

사진은 2컷, 4컷부터 시작해서 증명, 반명함 이렇게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저는 반명함을 선택했습니다. 

반명함이라고 되어 있으니 사이즈는 알아서 반명함 기준에 맞춰 나옵니다. 

이렇게 4천 원에 총 9장의 반명함 사진이 나왔습니다. 사진 1개를 선택해서 9장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9번을 찍습니다. 

그래서 얼굴 표정이 다 달라요. ^^;;;

 

 

 

어떤 것은 눈을 감기도 하고 어떤 건 립스틱 바르는 중에 찍힌 것도 있었습니다. 

총 9번을 찍었는데 너무 마음에 안 들면 한번 더 9장을 다시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힘드네요)

10대 때 친구들과 스티커 사진방에서 잘 놀았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그때는 사진이 스티커로 나왔는데 일반 컷도 스티커로 나오지는 않습니다. 스티커를 포기하고 종이의 질을 더 높인 것 같아요.

옆 칸에는 여대생 3명이서 재잘거리며 사진을 찍습니다. 다른 칸에는 가족이 와서 찍고 가네요. 4천 원 이깐 산책 겸 외식 겸 친구와 가족들과 재미로 찍고 가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그 와중에 껴서 저는 꿋꿋하게 찍었어요. 아마 '저 여자는 왜 혼자 와서 사진을 찍지'라고 이상하게 생각할 듯합니다. 

 

여기서 실수한 점은 사진 찍는 곳 3칸이 모두 배경색이 다릅니다.

저는 처음에는 마지막 칸에 들어가서 찍었는데 그곳은 뒤 배경이 노란색이었어요. 노란색 배경이 너무 튀고 신분증 용도의 반명함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4천 원 내고 다시 찍었습니다. 

뒤 배경이 회색인 곳은 첫 번째 칸이었고 두 번째 칸은 배경은 분홍색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배경을 신경 써야 했는데 어쨌든 첫째 칸에 있던 가족들이 촬영하고 가기를 기다렸다가 첫 번째 칸으로 다시 들어가서 찍었습니다. 노란색 배경과 회색 배경 두 번 찍어서 총 8천 원이 들었네요 ㅡㅡ; 

4천 원에 끝낼 수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물어보니 노란색 배경도 신분증 사진으로 된다고 하네요.

그나저나 면허증 갱신에는 1장만 필요한데 저 남은 사진 8장, 노란색 배경 9장은 어디에 쓰나요.(가족들 주니 아무도 안 가진 다고 하네요)

사진 찍는 것도 정말 싫어하는데 쓸데도 없는 사진만 많이 남았네요. 

성신여대즉석셀프사진기계
성신여대 즉석 셀프사진기계

성신여대 셀프 사진방 포토 이즘에서 큰 길가(큰길 건너서 성북경찰서가 있습니다. 걸어서 10분 거리입니다)로 걸어 나오는데 이마트 24시간 편의점 옆에 떡하니 즉석 증명사진 기계가 있습니다. 제가 처음에 찾던 그것!

처음부터 저는 즉석 증명사진 기계를 찾았던 것이었거든요. 예전에는 지하철역 안에 많이 있었는데 5천 원에 찍을 수 있고 사진도 바로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은 거의 사라진 것 같습니다.

성신여대즉석셀프사진기계자세히
성신여대 즉석 셀프사진기계

 

자세히 가서 보니 만원이나 하고 사진도 디지털 액정은 없고 동그란 카메라 렌즈만 있는 것을 보니 한번 찍으면 사진이 어떻게 나오는지 확인도 못하고 인화될 것 같은 포스입니다. 4천 원에 포토 이즘에서 찍기를 잘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성신여대 셀프 사진방 포토 이즘에서 찍은 사진을 들고 운전면허증을 만들러 갔고 사진은 무사히 통과되었습니다. 저렴하게 증명사진 찍고 싶으신 분들은 셀프 사진방을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더 선명하고 뽀샵도 가능하고 사진 여러 장을 써야 하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퀄리티 좋은 사진관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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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셀프 반명함 증명사진 4천원에 해결[즉석 사진방] 운전면허증을 갱신할 일이 있어 경찰서를 찾아갔더니 갱신기간이 만료되었다며 운전면허증을 재발급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최근 6개월 이내에 찍은 반명함이나 여권사진 1장을 가져와야 한다고 하네요. 저는 최근에 찍은 증명사진이 없는데 증명사진을 사진관에서 새로 찍자니 옷도 차려입어야하고 화장도 해야 하고 무엇보다 증명사진 가격이 비싸더라고요. 2년 전 딸아이의 여권 사진을 찍으러 갔는데(해외여행 가려고 만들었는데 바로 코로나 터지고 2년째 무용지물입니다. 미성년자는 3년짜리 밖에 만들지 못해서 이제 올해가 지나면 만료됩니다. 사진값 2만 원과 여권 발급비 5만 원 너무 아깝네요) 동네 사진관 가장 저렴한 곳이 2만원이었고 무척이나 비싸다고 느꼈던 적이 있는 지라 사진 한 장을 위해 이만 원을 지출하기는 .. 2022.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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