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문화,예술,연예 정보

작가 한강 작품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 소설 감상

by 아하주 2021. 2. 6.
반응형

작가 한강 작품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 소설 감상

한강작가님

작가 한강은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을 수상해고요,

작별, 여수의 사랑, 내여자의 열매, 소년이 온다 등의 책을 집필했습니다.

한강 작가님의 아버지는 소설가 한승원씨로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책속에 파묻혀 자랐다고 합니다. 현재는 한국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중에잇습니다.

 

 

 

장편소설 채식주의자 줄거리

채식주의자

 

채식주의자는 어느날 끔찍한 꿈을 꿉니다. 이꿈은 자신을 문 개를 아버지가 잔인하게 죽여 자신에게 먹게 한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한 죄책감으로 자신이 살육하는 꿈인데요.

그래서 그 꿈을 시작으로 채식을 시작한 평범한 여자가

육식을 거부함으로 점점 자신을 물과 햇빛만으로도 살 수 있는 나무라 착각하는 정신불열의 과정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사회의 일반적인 통념 가령 육식은 자연의 섭리다. 고기를 먹어야한다.와 같은 다수의 신념과 정의가 한인간에게 얼마나 폭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지가 포인트입니다.

어쨌든 주인공은 이 폭력성에 대한 강박적 저항으로 서서히 자아가 분열되죠.

 

 

저는 이 소설을 보면서 영화 블랙스완이 연상됐어요

블랙스완은 발레 백조의 호수 작품에서 주인공을 맡게 된 여자가 점점 그 작품에 완벽성을 추구하는 과도한 욕망과 집착으로 역할속 흑조로 변해가는 정신 분열 과정을 잘 표현한 영화인데요

두작품 모두 인간의 정신심리와 내면의 붕괴 과정을 탐미적으로 잘 표현해 냈습니다.

 

단편소설 작별

단편소설집 작별

다음 작별이라는 소설은 김유정 작사상을 수상한 한강 단편집인데요.

어느날 추운 겨울 벤치에서 깜빡 잠이 들었다 깨어나보니 눈사람이 되었다는 여인의 이야기인데요.

존재와 소멸, 삶과 죽음, 사람과 사물 그 경계의 과정을 눈처럼 녹아내리는 듯한 느낌으로 쓸쓸하고 섬세하게 표현해 내었습니다.

 

 

한강작가님은 한마디로 글로 표현하기 힘든 사람의 심리의 경계, 다른 세계간의 경계를 슬프면서도 미적으로 표현해 내는데에 있어 가장 최고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두작품 모두 아직 안보셨다면 읽어보길 추천드립니다.

 

 

장편소설 소년이온다

소년이 온다

 

매우 슬픕니다. 그리고 불편합니다. 그런데 절대 외면 할 수가 없었어요.

왜냐하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 소설이 그냥 소설이고 허구였다면 저는 아마 보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책은 805월 광주의 그날, 상처받은 영혼들의 이야기. ‘소년이 온다입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어도 휘청거리게 만드는 이책은 역사를 넘어 인간의 존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하고요, 어듬과 폭력의 세계에서 상처 입은 영혼들을 대변해 시적인 언어로 증언해내고 있습니다.

 

지금의 이 땅이 그날의 영혼들로 만들어진 귀한 역사물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며,

우리는 그 부채감을 무겁게 안고 살아가야할 것입니다.

 

 

아울러 같은 소재 영화로 26, 화려한 휴가, 택시운전사가 있고요, 876월 민주항쟁운동을 다룬 1987 영화가 있습니다. (김태리, 강동원 보려고 영화관 들어갔다가 다음세대들이 이건 꼭 봐야함을 외치며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영화들도 강력추천!

 

 

반응형
작가 한강 작품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 소설 감상 작가 한강 작품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 소설 감상 작가 한강은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을 수상해고요, 작별, 여수의 사랑, 내여자의 열매, 소년이 온다 등의 책을 집필했습니다. 한강 작가님의 아버지는 소설가 한승원씨로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책속에 파묻혀 자랐다고 합니다. 현재는 한국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중에잇습니다. 장편소설 채식주의자 줄거리 채식주의자는 어느날 끔찍한 꿈을 꿉니다. 이꿈은 자신을 문 개를 아버지가 잔인하게 죽여 자신에게 먹게 한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한 죄책감으로 자신이 살육하는 꿈인데요. 그래서 그 꿈을 시작으로 채식을 시작한 평범한 여자가 육식을 거부함으로 점점 자신을 물과 햇빛만으로도 살 수 있는 나무라 착각하는 정신불열의 과정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사회의 일반적.. 2021. 2. 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