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사고 이유와 주가 폭락

1월 11일 오후 3시 46분경 정말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광주 화정 아이파크 주상복합 아파트 건물이 지어지고 있는 현장에서 고층부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에 붕괴사고가 일어났는데요. 타설이란 철골 몰 사이에 콘크리트로 채우는 작업을 말합니다.

현대산업개발 사고 이유

건물이 벽지 뜯겨 나가듯 와르르 무너집니다. 고층부분에서 붕괴되다 보니 인부 6명이 실종되고 아래 주차돼 있던 차량 10대가 매몰되었습니다. 잔해에서 구출된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인근 지역에서는 일부 수도와 전기가 끊겨 불편도 겪고 있다고 하네요.

현대산업개발공사현장사진

조사에 따르면 지지대가 손상되며 일어난 일인데 춥고 강한 강품이 부는날 지지대와 거푸집이 견디지 못하고 콘크리트가 마르거나 굳지 않아서 무너진 것이라고 말도 있습니다.
또 추운날씨다 보니 콘크리트 자체가 잘 굳지 않아 열품 작업을 추가로 진행하였다고 했는데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거나 빠르게 할 생각에 기본원칙을 준수하지 않고 형식적으로 시행하고 넘겼을 가능성도 크다고 합니다.

 

 

현대산업개발공사현장

 

현대산업개발 6개월전 공사현장 사고

 

현대산업개발 사과

2021. 6. 17명의 사상자 발생한 광주건물 붕괴사고와 관련해 시공사 책임자인 HDC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이 사과한 지 불과 6개월 전입니다.

 

HDC 현대산업개발은 작년 6월 광주 학동지역 재개발 공사 철거 붕괴사고가 났던 시공사입니다. 그 사건은 현대산업개발이 하도급업체에 맡겨 진행되었지만 부실철거와 공사계약 비리와 관련이 있다고 판단돼 기소되어 재판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당시 현대산업개발은 한솔기업에 공사를 맡겼는데 한솔은 또다시 광주지역 업체인 백솔건설에 재하도급을 공사를 맡겨 문제가 되었습니다.

 

현대산업개발 주가 전망

 

현대산업 개발은 사고 다음날인 12일날 19% 폭락한 1만 9,500원까지 떨어졌으며 다음날도 4프로나 떨어졌고 같은 계열사이 HDC도 3.59% 떨어지는 행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수사와 재판이 계속 진행될 것 같아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할 조짐이 보입니다. 이번 공사는 현대산업개발이 주도하고 HDC아이앤콘스가 시행을 담당하였는데 안전관리 부실 논란이 계속 회자되고 있습니다. 주주들과 개미들도 빠른 속도로 손절하고 있습니다. 어제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압수수색이 3시간 50분에 걸쳐 진행 됐습니다. 하청업체 3곳에 대해서도 압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추가붕괴위험으로 수색이 중단된 상태라고 합니다. 하루빨리 실종된 6명을 찾았으면 좋겠고 무사히 돌아왔으면 합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얼마나 애가 탈까요. 안전불감증이 불러온 참사입니다. 이렇게 춥고 강풍이 부는 날씨에 인부들은 얼마나 고생하고 힘들까요.
콘크리트도 마르지 않는 강추위와 강풍에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되 벌어진 일입니다. 늦더라도 천천히 안전하게 가는 것이 가장 오래가는 것임을 이렇게 큰 기업이 기본을 모르다니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우리나라는 정말 아파트 빨리 짓습니다. 2년안에 뚝딱 고층 아파트 대단지가 지어집니다. 부지를 매입하는 것이 시간이 걸리지 땅만 확보하면 엄청난 속도로 아파트를 지어댑니다. 입주민들과 공사 관계자들의 안전을 생각해서 튼튼하게 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루하루가 시공사에게는 돈이겠지요. 인부들과 인건비 등 공사를 빨리 끝내야 이득이 되니 무리한 속도로 지어대는 것 같습니다.

사람 목숨보다 더 귀한게 어디 있겠습니까. 부디 안전한 시공을 해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세요. 정부의 정책도 강화하여 이러한 참사가 일어나지 않고 안심하며 살 수 있는 튼튼한 대한민국이 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