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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억 횡령한 강동구청 공무원의 횡령방법 돈의 행방

by 아하주 2022.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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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에 이어 이번엔 강동구청입니다. 강동구청 공무원이 115억 원이라는 거액을 횡령했습니다. 강동구청 투자유치과(이런 과도 있나요. 큰돈이 오가며 비리가 많을 수 있을 것 같아요)에 근무했던 김 씨는 2019년 12월부터 2월 5일까지 하루 최대 5억씩 총 115억 원 상당을 횡령했습니다. 

무척이나 짧은 기간이네요. 총 두 달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정말 간이 부은 사람들 왜이렇게 많나요. 

인생은 도박이 아닌데 더 많은 것을 잃게 되지 않을 까요. 

 

강동구청횡령공무원
강동구청 횡령 공무원

횡령 방법 

이 공무원은 제로 페이 계좌가 구청 회계 시스템에 포착되지 않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일단 구청 이름으로 된 계좌를 만들었습니다. 보통 기부금을 받는 계좌는 출금이 잘 되지 않습니다. 기존 기부 금용 계좌는 출금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기부금 계좌라는 것은 외부기관으로부터 사업 자금이나 복지에 쓰이라고 타 기관에서 보내 주는 돈을 말합니다. 

사실 기부금을 보내는 기관은 기부금을 받은 기관이 기부금을 어떻게 쓰는 지까지 관여하지 않습니다. 

좋은 목적으로 그리고 필요에 의해 당연히 보내주는 것이지요. 이런 점까지 이용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출금이 가능하면서 계좌면서 회계 시스템에 포착되지 않는 계좌를 만들에 SH공사에 공문을 보내 기부금 계좌를 자신이 만든 계좌로 보내라고 합니다. 

(여기서 이상한 점은 공문을 1인 결재로 보내지 않을 텐데요. 검토-결재가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그리고 결재라인은 대부분 사무관급이나 기관장급으로 보내집니다.) 

결재라인에 있던 사람들도 강동경찰서에서 다 소환 조사를 하고 있으니 알면서 넘어갔는 지 공동으로 모의했는지 밝혀지겠죠. 그렇지만 아마도 결재가 너무 많아 한꺼번에 일괄 결재한 것이 아닌가 싶어요. '통장 번호가 바뀌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어쨌든 거액의 횡령사건이라 결재라인에 있던 사람들도 업무과실에 대한 책임은 면치 못 할 것 같네요. 꽤나 머리 아플 것 같아요. 내 밑에 직원이 그럴 거라고 상상이나 했겠습니다. 

보수적이고 강직되 있는 공무원 조직에서 그런 간 큰 행동을 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할 거 같아요. 

 

적발된 방법 

회계담당은 일부러 그 자리에 오래 앉히지 않습니다. 거의 모든 공무원들의 보직이 매번 인사 때마다 도는 것은 그 자리에서 생기는 권력과 권리, 악습 등을 이용한 병폐가 생길 것을 우려함도 있지요. 

그래서 회계 직원이 7급이상이라면 재산등록까지 해야 하고 모든 회계 담당은 보험도 들게 합니다. 그런데 이 금액은 보험으로 손실을 메울 수 있을까요. 

어쨌든 후임자가 기부금에 대해 결산처리가 되어 있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감사원에 신고하고 적발되게 됩니다.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비용 기금이었나 봐요. 결산 처리가 없어 이상하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예리한 직원이네요. 기관에서 받는 돈에 대해서는 결산 처리를 해야 하는데 안 돼있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것이죠. 안 되어 있으면 기부금이 적게 들어오거나 없나 보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일을 잘 아는 직원이고 또 기부금이 상당히 많다는 것도 알고 있었나 봅니다. 

 

돈의 행방

횡령한 돈의 115억 중 38억원은 5월에 다시 구청 계좌에 입금했고 77억 원은 주식투자에 쓰고 없다고 합니다. 

주식으로 관연 돈을 다 날렸을까요? 어딘가 못찾을 곳에 꽁꽁 숨겨두고 몸테크(감옥)하려고 하는 것일까요. 

국민의 세금으로 인생한방을 노리다니요. 폐기물 처리시설 비용이면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인데요. 경찰서에서 횡령 공무원의 집을 압수 수색하고 있다고 하는데 별 다른 뉴스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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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억 횡령한 강동구청 공무원의 횡령방법 돈의 행방 오스템에 이어 이번엔 강동구청입니다. 강동구청 공무원이 115억 원이라는 거액을 횡령했습니다. 강동구청 투자유치과(이런 과도 있나요. 큰돈이 오가며 비리가 많을 수 있을 것 같아요)에 근무했던 김 씨는 2019년 12월부터 2월 5일까지 하루 최대 5억씩 총 115억 원 상당을 횡령했습니다. 무척이나 짧은 기간이네요. 총 두 달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정말 간이 부은 사람들 왜이렇게 많나요. 인생은 도박이 아닌데 더 많은 것을 잃게 되지 않을 까요. 횡령 방법 이 공무원은 제로 페이 계좌가 구청 회계 시스템에 포착되지 않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일단 구청 이름으로 된 계좌를 만들었습니다. 보통 기부금을 받는 계좌는 출금이 잘 되지 않습니다. 기존 기부 금용 계좌는 출금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기부금 계좌라.. 2022.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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